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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 시행… “비용 경쟁력 강화 조치”

3년치 기본급·학자금 지원

20일부터 2주간 신청 받아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상반기 생산직 희망퇴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에 나선다.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은 약 1년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주간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으로, 희망 퇴직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기본급 최대 36개월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급격한 수요 변동과 가격 경쟁 심화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그동안 전사 차원에서 추진해 온 원가경쟁력 강화 및 효율화를 지속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 생산직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또 올해 6월에는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해 LG이노텍에서 7월부터 약 4개월간 근무하도록 하고,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함께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비용 절감, 원가 혁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LG디스플레이가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 중단과 저수익 제품의 감소, 고정비 부담(인력 조정·대형 OLED 패널 부문에서 감가상각비 감소 등)의 감소 결과가 3분기 수익성 확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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