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16일 세계적 권위의 ‘2025 마젤란 어워즈’에서 6관왕에 오르며 신규 CI(기업 이미지) 도입에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마젤란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브랜드, 서비스, 마케팅, 디자인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종합-국제항공사·서비스 △항공 서비스 부문-일등석·비즈니스석·기내 식음 서비스 △항공사 마케팅 부문-모바일앱 등 총 3개 부문 6개 항목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휩쓸었다.
대한항공은 올 해 신규 CI 발표에 맞춰 기내용품을 리뉴얼하고 기내 식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대한항공과 그라프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기내 스킨케어 라인 및 시그니처 향수 등은 고객들의 격찬을 받기도 했다. 한국 고유의 재료와 조리법을 살린 기내식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9월부터는 당뇨식, 저지방식 등 건강 맞춤형 식사 조절식 7종의 재료 및 조리법을 개선하기도 했다.
모바일 앱에선 고객 여정에 맞춘 다양한 공항 정보를 상세 제공하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메뉴를 신설하는 등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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