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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뱅, 고객 1500만명…하반기 IPO 작업 속도

최우형 행장 취임후 500만명 늘어





케이뱅크가 고객 수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000만 명을 넘긴 지 불과 1년 반 만의 성과다. 올해 들어 자산 규모도 12조 원 늘어난 33조 원까지 불어났다. 가파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2017년 4월 출범 후 가파르게 늘어났다. 2019년 100만 명, 2021년 500만 명에 이어 지난해 1000만 명 돌파한 후 최근에는 매달 평균 26만 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가파른 고객 증가는 지난해 1월 취임한 최우형 행장이 ‘사장님 금융’을 선언하는 등 개인사업자 고객 확보에 주력한 덕분이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난달 200만 명을 넘어서며 1년 9개월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전체 고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말 9%에서 올 9월 14%로 확대됐다. 특히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부동산 담보대출 등을 제공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은 지난달 3조 원을 넘겼다.

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케이뱅크가 추진하고 있는 IPO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 이사회를 통해 세 번째 IPO 도전을 공식화한 케이뱅크는 관련 조직 정비를 통해 IPO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 금융 공략으로 체질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업비트, 무신사와의 협력으로 일반 고객 저변도 확대하면서 내년 상반기 상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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