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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125조원…亞 유일 '톱5'

1위는 애플…MS·구글 뒤이어

현대차는 30위, 16년 연속 상승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앞세워 6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5위 기업의 위상을 지켰다. 현대차는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가 오르며 30위에 안착했다.

15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가치는 905억 달러(약 124조 7400억 원)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5위 자리를 지키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5’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 1위는 애플(4708억 달러)이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3885억 달러)와 아마존(3199억 달러), 구글(3171억 달러)이 2~4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AI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전 사업 부문에 걸친 AI 경쟁력 확보와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전략 등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총 4억 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적용해 AI 기술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반도체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혁신 제품으로 AI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약 35조 원)로 전체 30위에 올랐다.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기록을 썼다. 최근 5년간 약 72%의 가파른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하이브리드 차종의 지속적인 출시, 지역 특화 마케팅 등을 현대차의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전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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