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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간호사 과반 "전공의 복귀 후 부서 이동·업무조정 불안감"

간호협회 실태조사…"전담 간호사 가이드라인 필요"


진료지원(PA) 간호사가 간호법 제정과 함께 합법화됐지만 전공의들이 복귀한 후 부서 이동, 업무 조정 등 가능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이들의 근무 안정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한간호협회는 지난달 22~28일 전담 간호사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PA 간호사는 의사의 진료·처치·수술 등을 보조하는 간호인력으로, 간호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의사 업무의 일부를 맡게 됐다. 간협은 ‘전담 간호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3%인 741명이 진료지원 업무 수행 경험을 갖고 있었다. 이 중 741명은 지난달 전공의 복귀로 인해 향후 부서 이동이나 업무 조정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매우 많이’(28.1%) 혹은 ‘다소’(25.9%) 느낀다고 답했다. 이미 원치 않는 부서 이동이나 업무 범위 조정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진료지원 경험자의 41.1%를 차지했다. 업무 조정을 경험한 260명 중 56.5%(147명)는 전공의가 기피하는 업무를 맡는 등 전공의 편의에 따라 업무가 조정됐다고 답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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