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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선 긋기 나선 산업부…감사원에 석유공사 감사 청구

국감서 제기된 3개 의혹 집중 감사

경북 포항시 앞바다에 위치한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웨스트 카펠라호가 탐사 시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부가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됐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한국석유공사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석유공사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라고 지시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대왕고래 구조 시추 사업 관련 의혹이 다수 지적된 만큼 이를 살펴봐야한다는 것이다.



앞서 국회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석유공사가 미국 액트지오사를 울릉분지 기술평가 용역회사로 선정한 과정과 기준이 불투명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수행한 동해 탐사시추 지진 안전성 검토 연구를 석유공사가 취소한 경위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석유공사는 또 대왕고래 시추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팀 및 임원에 최상위급 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담당 임원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산업부 측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며 “13일 국감에서 별도로 제기된 한국석탄공사 사장 관련 의혹 사항에 관해서는 사장의 개인적인 사항임을 고려해 산업부 차원의 감사를 진행한 뒤 그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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