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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통' 강조한 조현범…한국앤컴퍼니그룹에 부는 변화의 바람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 공개

사회공헌 본격화…이동권 보장·임직원 참여 나눔활동

임직원 수평적 의견 나누는 사내 소통 플랫폼 정착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상생과 소통을 강조한 조현범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통합 ESG 브랜드 ‘드리이빙 포워드, 투게더(DRIVING FORWARD, TOGETHER)’를 마련하고 구성원간 소통 프로젝트를 전 세계로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15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우리의 ESG 철학은 단순한 기부나 지원을 넘어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며 강조해왔다. 올해 2월 진행된 신입사원 간담회에서도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들에게 나눔과 상생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사회 공헌을 향한 그룹의 진정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통합 ESG 브랜드는 조 회장의 ESG 철학과 리더십을 토대로 탄생했다. 성장 가능성과 긍정적 가치를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함께 공개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통합 ESG 브랜드를 계기로 그룹 내 모든 계열사에 ESG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차량 나눔 사업은 2008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642대 차량(약 200억 원 규모)을 소외 계층과 복지 시설에 전달했다.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전동 이동보조기기 배터리 지원 사업을 병행해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해왔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통합 ESG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 BI. 사진 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은 벽화 그리기, 스포츠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기준 약 3000명이 330여 회 봉사에 참여, 총 1만 2000시간의 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최근 임직원들은 강원도 고성 해안에서 폐타이어와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친환경 활동에 힘썼다.

2003년 시작된 희망나눔캠페인은 누적 기부금 약 155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재난 구호 성금도 약 10억 원에 달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Proactive Concert)’를 전 세계 사업장에서 실시한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조 회장의 핵심 경영 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는 조직별로 자유롭게 혁신 아젠다를 논의하고 모든 임직원이 소속·직급 구분없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서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처음 시작했다.

지난 3월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2025 프로액티브 콘서트' 현장. 사진 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 행사로 확대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온시스템·한국네트웍스·한국엔지니어링웍스·모델솔루션 등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 공동운영 체제로 전환했고 이달부터 전 세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한국타이어 구주본부가 ‘글로벌 프로액티브 콘서트’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행사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구주본부 총괄 부사장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그룹사 소식·공지 사항 전달, 글로벌 업계 트렌드와 유럽 내 타이어 산업 인사이트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달 30일과 내달 6일에는 각각 북미, 중국 소재의 사업장에서 개최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해외공장, 전 세계 지역에 소재한 각 부문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해외 일부 지역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던 방식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전 세계 임직원 모두가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사내 소통 플랫폼으로 정착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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