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차-성북구, 매연·소음 줄인 PBV로 재활용품 수거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 업무협약

연말까지 친환경차 ST1 기반 재활용품 수거 PBV 개발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간 시범사업 운영 후 정식 도입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효율화…작업자 근로환경 개선

이승로(앞줄 왼쪽 네 번째) 성북구청장과 김승찬(앞줄 왼쪽 네 번째)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전무 등 관계자들이 14일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ST1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친환경차인 ST1 기반의 목적기반차량(PBV)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에 나선다. 매연과 소음을 줄이는 친환경차 현장 투입으로 지역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 재활용품 수거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4일 성북구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승찬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전무,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환경을 지키고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한 새로운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됐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친환경차인 ST1을 기반으로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PBV) 및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용 PBV는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 간 시범사업에 투입되며 향후 정식 사업 및 도입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구역은 성북구 관할 내에서 언덕과 골목이 많아 기존 대형트럭으로 접근이 어려운 단독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이다. 이곳에는 총 2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현대차는 ST1의 장점인 저상 플랫폼을 통해 승하차가 빈번한 작업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거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작업과 근로 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다.

ST1은 76.1㎾h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350㎾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해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