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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캐시미어니트를? 세븐일레븐, 업계 최초 니트 6종 판매

패션PB 매출 20% 증가…2030 이용률↑

캐시미어 함량 5%…행사가격 2만원대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를 함유한 니트웨어를 판매한다.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의 패션 부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캐시미어를 함유한 니트 상품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15일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니트웨어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에 양말, 언더웨어류 등에 국한돼 있던 편의점 패션 영역을 확장했다.

동절기에 맞춰 새롭게 출시한 캐시미어 니트 상품은 5%의 캐시미어가 함유돼 있으며 가격은 3만 2900원이다. 블랙과 그레이 색상 2가지로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3가지 사이즈(M, L, XL)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4월 첫 패션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를 9900원에 출시했다. 이어 PB 양말 8종과 언더웨어류 등을 추가로 출시하며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2030세대에서 50% 이상의 이용률을 보이며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캐시미어 니트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할인 작용시 2만 63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겨울 시즌 대비 의류 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만큼 업계 최초로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가 함유된 의류 상품까지 기획했다며 “최근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며 가심비가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의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편의점 패션 장르 개척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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