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31일 개최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쇼와 드론쇼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정상회의 하이라이트인 갈라 만찬에서 5만 발의 불꽃과 2000여 대의 드론으로 경주 밤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안전 및 환경 관리 등 불꽃 행사 관련 비용 역시 지원한다.
한화는 국내외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APEC CEO 서밋’에도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공식 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방산 분야 퓨처테크포럼을 개최하고 CEO 서밋 세션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화시스템(272210)·한화오션(042660) 등 방산 3사는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테크포럼:방위산업’을 개최한다. APEC CEO 서밋의 부대 행사로 준비되는 퓨처테크포럼에서 국내외 군 및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K방산의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CEO 서밋 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화큐셀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에이전틱 AI 운영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APEC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 광고 영상에 APEC 파트너십 로고를 반영했다. 해당 영상은 APEC 관문인 서울역과 경주역, 김해공항 디지털 옥외광고, KTX 객실 스크린, CEO 서밋 및 퓨처테크포럼 행사장 LED 등을 통해 지속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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