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본격화: 삼성전자가 SSAFY 15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1725시간 중 1025시간을 AI 학습에 배정하고 매달 100만 원을 지원하는 모습이다. 1~11기 수료생 9000여 명 중 8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해 85%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실질적인 취업 통로로 자리잡았다.
■ 전세의 월세화로 청년 주거비 부담 가중: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2021년 40%대에서 올해 상반기 60%를 넘어서며 급증세를 나타냈다. 청년 1인가구의 월세 비중이 64%를 넘는 상황에서 월세 부담이 전세보다 1.15배 높아 청년층의 소비 여력이 약화되는 양상이다.
■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 교육 트렌드 확산: 서울대가 IB 교육연구센터 기금 10억 원을 조성하며 학생의 능동적 학습 역량과 전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미래 교육 모델 연구에 나선다. 주체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상이 강조되면서 취준생들도 자기주도적 역량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AI 인재 육성 요람 ‘싸피’ 15기 뽑는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SSAFY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 중 대학교 혹은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총 1725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이중 1025시간이 AI 학습으로 배정됐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되며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한은도 영향 분석 나선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 분석한다.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2021년 40%대에서 올해 상반기 60%를 넘어섰으며, 청년 1인 가구는 64%가 월세를 선택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 분석에 따르면 전세·월세를 모두 대출로 충당할 경우 월세 부담은 전세보다 약 1.15배 높다. 아울러 내년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이 올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3. 우종수 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서울대에 10억원 기부
- 핵심 요약: 서울대가 우종수 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연구센터 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우 전 이사장은 지난달 19일 5억 원을 서울대에 전달했고 앞으로 5년간 매년 1억 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기금은 IB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학생의 능동적 학습 역량과 전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미래 한국 중등교육의 새로운 모델과 제도를 모색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서울대 사범대는 앞으로 ‘서울대 IB 교육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하고 국내에서의 IB 확대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32개 특판에 포인트·꿀머니 혜택까지…우리금융이 쏜다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를 개최하며 최고 연 7% 적금 등 32개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 실적 우대금리 3%포인트를 더한 1년 만기 적금을 선보이고,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기본 5%에 앱 가입 시 2%포인트를 추가한 7개월 만기 적금을 판매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 계좌 신규 개설 시 테슬라·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 5종 중 1종을 2만 원 내에서 소수점으로 제공하며, 우리카드는 6개월 미이용 고객에게 월 100만 원 이상 사용 시 3개월간 총 30만 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5. ‘로코 여왕’의 깊어진 서사…“인간의 본성에 주목했죠”
- 핵심 요약: 김은숙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3일 공개돼 13일 넷플릭스 국내 톱 10에서 1위, 비영어권 TV시리즈 5위에 올랐다. 1000년 만에 깨어난 지니가 사이코패스 성향의 기가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간의 선한 본성과 순수한 사랑의 힘을 다루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산만한 전개와 자기 복제 논란이 제기되지만, 남녀 간 사랑을 넘어 인간의 본성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깊어진 서사를 보여줬다는 호평도 나오고 있다.
6. 공정위, 배달앱 ‘최혜대우 요구·끼워팔기’ 제재 착수
- 핵심 요약: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 행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하며 13일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13일 가입 점주들이 할인 행사를 펼칠 때 자사 앱에서 가장 할인 폭을 크게 적용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배민과 쿠팡이츠에 대해 각각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두 업체의 최혜대우 요구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배달 수수료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안팎에서는 부당한 경영 간섭과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위반이 인정될 경우 공정거래법상 거래 관련 매출액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련기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errid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