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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李 대통령 발언에…엔터주 강세[줍줍 리포트]

SAMG엔터 6.38%, CJ CGV 6.06%

와이지엔터·하이브·에스엠·JYP도 강세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 스틸컷. 사진 제공=쇼박스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메시지와 올 3분기 실적 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3일 엔터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 현재 코퍼스코리아(322780)는 전 거래일 대비 377원(23.31%) 오른 1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SAMG엔터(419530)(6.38%), 포바이포(389140)(6.26%), CJ CGV(079160)(6.0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하이브(352820)도 6.02%, 4.04% 크게 오르고 있으며, 에스엠(041510)이 2.61%, JYP Ent.(035900)도 2.40% 상승 중이다.

엔터주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상승 흐름을 이어왔으나, 한국 가수들의 중국 현지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올 7월 조정을 겪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다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단기 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기초체력(펀더멘털)은 더 탄탄해져 3분기엔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관련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으며 공연 재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대돼 모멘텀(반등 동력)이 약화했다. 단 구조적 실적 성장세와 중장기 성장 동력 등을 볼 때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해 반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등 고연차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할 전망“이라며 ”캣츠아이와 같은 현지화 아티스트의 북미 안착 성공이 확인되면 잠재시장 확장에 따른 추가 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전망에 대해선 공연 재개 유인이 크고 외부 변수가 없다면 점진적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1세기 국제사회서 문화는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콘텐츠 기반 확충에 필요한 재정, 세제, 규제 측면에서 혁신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발언한 것도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李 대통령 발언에…엔터주 강세[줍줍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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