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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출연연 절반 이상 서버 이중화 안돼

24곳 중 14곳 미비

국정자원 사고 재발 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절반 이상이 재난·재해에 대비한 서버 이중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국민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버 이중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데이터를 다루는 출연연 역시 서버가 재난·재해에 취약한 구조라는 것이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과기부 소관 출연연 24곳 중 58%인 14곳이 서버 이중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포함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다.



국정자원 화재의 원인이 됐던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도 미흡하다. 과기부 산하 26개 기관 중 7곳이 화재 예방을 위한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BMS)을 갖추지 않았다. 최 의원은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들은 국가 핵심 연구·정보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며 “대전 국가전산센터 화재를 통해 전산망 보호와 데이터 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만큼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시스템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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