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싸피)’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싸피는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다.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 중 대학교 혹은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총 2학기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1725시간으로 이 중 1025시간은 인공지능(AI) 학습이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 등 지역별 특화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된다.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 개인별 맞춤 취업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싸피는 1기부터 11기까지 9000여 명이 수료했으며 취업률이 8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기준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해 8000여 명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e1228@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