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금융계에서는 다른 금융기관·협회장 인사도 본격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보는 최근 신임 사장·상임감사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예보의 유재훈 사장과 김태철 상임감사의 임기가 다음 달 종료되기 때문이다.
임추위는 공모·심사를 거쳐 금융위원장에게 여러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를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승인한다. 금융위나 기획재정부 고위직 출신이 예보 사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융계에서는 이달 국정감사 이후 각 금융기관·협회장 인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이달 5일 만료됐고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임기도 올 8월 종료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전 행장이 올 7월 퇴임하면서 안종혁 전무가 3개월 가까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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