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상생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격려금은 이달 1일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일괄 지급됐다. 올해 여행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환율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컸다. 모두투어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격려금은 여행업계에서 이례적인 규모로 평가된다.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을 격려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땀 흘린 모든 직원과 성과를 나누겠다는 우준열 사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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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는 이번 격려금 지급이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다가올 겨울 성수기와 내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격려금이 마음에 따뜻한 힘이 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걸어가는 길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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