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 기업 등 56곳에 총 109대의 전기 이륜차를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후원 대상은 지역 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과 단체 등이 원활하게 봉사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복지 현장은 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좁은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어 도보 및 차량으로 이동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후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서비스 제공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 이륜차 후원 관련 지정기탁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7~8월 두 달 간 전기 이륜차 지원 대상을 모집했고 9월 초부터 선정 대상에 전기 이륜차 보급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이륜차 후원을 포함해 일정 기간 동안의 배터리교환서비스(BSS)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교육과 함께 헬멧 등 안전장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좁은 골목, 가파른 언덕 때문에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곳까지 이번 전기 이륜차 후원으로 더 많은 복지서비스가 도착하길 바란다”며 “전기 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