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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훈풍·오픈AI 협력에…삼전·SK하닉 '폭주' [이런국장 저런주식]

9만전자·40만닉스 코앞

오픈AI 공급 협약 영향

인텔 등 美 증시 훈풍도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




국내 시가총액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의 선전, 오픈AI와의 협력 소식을 등에 업고 동반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만 9250원(8.13%) 오른 38만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9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역시 전날보다 3500원(4.07%) 오른 8만 9500원에 거래 중으로 '9만 전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장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이날 역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재 3518.1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최대 디램 제조 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14.79달러(8.84%) 오른 18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올라 총 15%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텔(7.12%), TSMC(3.35%), 브로드컴(1.03%), 엔비디아(0.34%) 등도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협약한 것도 주가 폭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5년간 5000억 달러(약 700조 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오픈AI와 협력의향서(LOI)를 맺고 월간 최대 웨이퍼 90만장 규모의 고성능 디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으로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장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금보유 비중 확대 유인이 커지면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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