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다음 달 4~8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 신라면을 대표 브랜드로 내세워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입구에는 농심이 페루, 일본,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을 구현하고 내부는 신라면 툼바, 골드, 똠얌 등 다양한 신라면 라인업을 전시했다. 농심은 시식과 샘플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볶음김치 페이스트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욱 살렸다. 농심은 이르면 다음 달 말 호주, 대만 등 국가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아누가에서 농심 신라면이 가진 매운맛의 행복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HIN 슬로건을 함께 체험하는 공간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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