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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에 멍든 DI동일 13% 폭락…신저가 '불명예' [이런국장 저런주식]

1000억대 주가조작 피해기업으로 지목

전날 하한가에 이어 급락…신저가 경신





'슈퍼리치 1000억 원 주가조작’ 피해 기업으로 확인된 DI동일(001530)이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DI동일은 전장 대비 13.42% 떨어진 2만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2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1000억 원대 주가조작 피해 기업으로 지목되면서 29.88% 폭락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해온 대형 작전 세력 7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주가조작 대상이 된 종목이 DI동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초를 겪고 있다.

DI동일은 주가조작의 피해 기업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DI동일은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건이 명명백백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2만 4000원 대였던 DI동일 주가는 올 1월 13일 5만 200원까지 올랐다. 이후 3만~4만 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2만 2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점을 감안한다면 1년도 안되는 시간 동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금융 당국은 이번 사태의 여파로 DI동일의 주가 폭락이 지속될 경우 거래 중지 등 시장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승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혐의자들 주변에 (관련) 계좌들이 더 있을 수 있고 일반 투자자들도 매도를 해서 폭락이 이어지는 상황이 된다면 거래소와 함께 시장 조치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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