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넥스파우더 수출 증가와 넥스피어-F의 임상 순항으로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상상인증권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넥스파우더에 넥스피어-F가치 평가 추가’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5만 4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높였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넥스파우더의 잠재 가치에 넥스피어-F 가치를 추가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력 제품은 위·대장에서 용종 제거, 질병에 의한 출혈 발생 시 처방되는 지혈재이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5.5% 증가한 95억원, 영업적자 36억원을 기록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77억원, 영업적자 6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는 최근 메드트로닉이 대장내시경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했고 미국 임상 결과가 iGIE 논문에 게재되면서 미국향 수출이 의미 있게 늘고 있다”며 “매출은 수출중심으로 증가하며 2025년 연간 98.8% 증가한 165억원으로 전망되고 2026년에는 수출 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통증색전치료 미립구 넥스피어-F의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며 “2026년 임상을 마무리하고 미국 FDA 품목 승인을 거쳐 2027년내에 시판이 목표로 일본 판권도 2026년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기술 자문 및 전략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TAP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승인을 받아 장기 관점에서 매출 성장 잠재력을 크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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