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K컬쳐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한국 뷰티·푸드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팝업 행사에 5000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21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에서 K뷰티·푸드 스타트업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스탠포드대 이노베이션 &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소비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13개 한국 스타트업과 아시아계 소상공인 등 약 50여 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소비자 반응을 청취하고 향후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과 제품 개선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날 팝업에는 5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코리안센터(KCI)와 함께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K팝 굿즈 등을 나눠주는 등 한국 문화를 현지 사회에 알렸다. 행사에는 글로우, 멜티드 몰드, 동해형씨, 브리지 테일, 체리엑스엑스, 신수루, 페이퍼 팝, 서니사이드업, 에스더포뮬러, 세이브, 시드랩, 레디블룸, 로테아 등 한국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박규민 레디블룸 대표는 “연말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여러 미국 소비자를 만나 제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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