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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에 젠슨 황·샘 올트먼·팀 쿡 총출동…"‘키트루다SC’ 美FDA 허가" 알테오젠, 로열티 1조 받는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글로벌 빅테크 거물 1700명 경주 집결…AI 이니셔티브 논의

SK솔리다임 올해 9조 3000억 원 매출…QLC SSD 수요 폭증

미중 정상 6년만 회동으로 브리지 외교…관세 협상 분수령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젠슨 황이 온다, 7조 적자가 흑자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글로벌 CEO 대집결: 10월 28~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엔비디아 젠슨 황과 오픈AI 샘 올트먼, 애플 팀 쿡 등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700여 명 규모의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총출동하면서 한국이 제안한 ‘통상을 위한 AI 이니셔티브’ 구체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AI 성공 신화: SK솔리다임이 AI데이터센터용 QLC SSD 수요 급증으로 올해 9조 3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7조 원 누적 적자에서 극적 부활을 이뤘다. AI 추론 시대 진입으로 콜드 데이터 저장 중요성이 급부상하면서 기존 HDD 품귀 현상이 QLC SSD 시장 호황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 담판 무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6년 만의 회동을 갖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이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11월 10일 중국 관세 유예 시한을 열흘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담이 양국 통상 갈등의 최종 담판장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경주 APEC에 젠슨 황·샘 올트먼·팀 쿡 총출동…‘AI 이니셔티브’ 밑그림 그린다

- 핵심 요약: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글로벌 빅테크의 거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과 오픈AI의 샘 올트먼, 애플의 팀 쿡 등 미국은 물론 중국·유럽의 주요 기업인들이 APEC에 참석해 글로벌 AI 협력과 무역 활성화 등에 공동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APEC CEO 서밋에는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 및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까지 900여 명이 참석을 결정했다. 한국이 제안한 ‘통상을 위한 AI 이니셔티브’ 구체화가 논의되면서 무역 원활화를 위한 AI 활용과 주요국마다 다른 AI 관련 법과 제도, AI 정책과 규제의 조화 등을 모색하는 청사진이 APEC에서 그려지는 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모습이다.

2. SK솔리다임 ‘부활’…매출 9조 넘어 최대 실적 쓴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000660)의 미국 낸드플래시메모리 자회사 솔리다임이 AI 산업의 물결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SK그룹에 편입된 뒤 7조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고난을 겪었지만 AI데이터센터용 제품 수요가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 솔리다임은 올해 인수 후 최대인 9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순이익 추정치는 6130억 원으로 지난해 8307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흑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AI데이터센터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환하면서 솔리다임은 반등의 기회를 잡았으며, AI가 참고해야 할 방대한 자료 저장소가 필요하고 접속 빈도 역시 급증한 것이다. 하나의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쿼드레벨셀(QLC) SSD를 생산하는 솔리다임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3. 中관세유예 시한 앞두고 극적 타결 가능성…한미 협상도 속도낼 듯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북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6년 만의 회동을 갖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 협상도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에 제시한 관세 유예 시한은 11월 10일로, 10월 31일~11월 1일 열릴 APEC 정상회의라는 무대가 미중 갈등의 최종 담판장이 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틱톡에 대해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한 합의가 다 됐다고 100% 확신한다”며 “며칠 내로 합의서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 문제가 마무리된다면 양국의 통상 갈등도 한층 완화될 수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중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가 일종의 중재자 역할을 얼마만큼 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키트루다SC’ 美FDA 허가…알테오젠, 로열티 1조 받는다

- 핵심 요약: 국내 바이오 플랫폼 업체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SC) 제형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큐렉스(키트루다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키트루다SC는 지난해 기준 295억 달러(약 41조 원)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를 SC 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적용해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로 변경하는 알테오젠의 바이오 플랫폼 ‘ALT-B4’가 핵심 기술로 쓰였다. 키트루다SC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5. OECD, 韓 성장전망 수정치 발표…美 물가지표도 주목

- 핵심 요약: OECD가 23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수정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주목받고 있다. OECD는 지난 6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월 1.5% 대비 0.5%포인트 내린 1%로 전망했으며, 미국의 관세 인상과 전반적인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수출이 제한될 것이란 이유를 들었다. 한국은 G20 국가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하향 조정 폭이 컸다. 다만 새 정부 출범 후 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OECD가 기존 전망치를 수정할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 후 26일 발표되는 미 8월 물가지수에 이목이 쏠리며, 시장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7% 상승해 전월 2.6%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6. 韓 MSCI 지수 1위에도…신규 종목 편입 ‘비관적’

- 핵심 요약: 국내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MSCI 한국 지수가 9월 들어 10% 이상의 수익률로 전세계 증시 중 수익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MSCI 한국 지수는 19일 장중 1059.03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치를 새로 썼으며, 이는 10거래일 만에 약 11% 오른 수치다. 이달 MSCI 한국 지수는 전체 47개국 가운데 수익률 1위 자리를 3개월 만에 되찾았으며, 지수 내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꾸준히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그러나 올 11월 예정된 MSCI 한국 지수 정기 변경에서는 신규 편입 종목이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11개 기업 모두 예상 편입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환시장 접근성이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꾸준히 병행돼야 지수 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경주 APEC에서 국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구체적 기회는 무엇입니까?

A. 글로벌 빅테크와의 직접 네트워킹과 AI 협력 확대가 핵심입니다. 젠슨 황과 샘 올트먼 등 1700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방한하면서 AI 이니셔티브 논의를 통해 무역 원활화와 정책 조화 방안이 구체화됩니다. 특히 황 CEO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고, 올트먼 CEO도 카카오와의 생태계 연동 및 삼성·SK와의 반도체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Q. SK솔리다임의 부활 사례가 다른 기업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A. AI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포착한 성공 사례입니다. 7조 원 누적 적자에서 올해 9조 3000억 원 매출 달성까지, AI데이터센터용 QLC SSD 수요 급증을 기회로 전환했습니다. AI 추론 시대로 진화하면서 콜드 데이터 저장의 중요성이 급증했고, 기존 HDD 품귀 현상으로 QLC SSD 선호도가 폭증한 시장 변화를 정확히 예측한 결과입니다. 다른 산업 경영진들도 AI 기술 발전이 자사 사업 영역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미중 정상회담이 국내 기업에게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입니까?

A. 통상 환경 개선으로 수출 기업에게 긍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11월 10일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담이 미중 갈등 완화의 전환점이 될 경우 한미 관세 협상에도 순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틱톡 사업권 매각 합의가 거의 완료되면서 양국 통상 갈등 해소의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이 성공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면 대미 협상에서도 레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수출통제 등 현안이 남아 있어 경영진들은 갈등 완화 정도에 따른 다각적 시나리오 수립이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APEC 글로벌 네트워킹 전략 수립: 10월 28~31일 젠슨 황·샘 올트먼 등 빅테크 CEO 방한 기회 활용, 사전 미팅 조율 즉시 착수

✓ AI 시장 변화 대응 사업 재편: 솔리다임 QLC SSD 성공 사례 벤치마킹해 AI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기회 3개월 내 분석 완료

✓ 미중 관계 시나리오별 사업 전략: 11월 10일 관세 유예 시한 결과에 따른 대중·대미 수출 전략 3가지 시나리오 연내 수립

✓ 바이오 플랫폼 기술 라이선싱 검토: 알테오젠 1조 원 로열티 모델 분석해 자사 기술의 해외 파트너십 확대 방안 분기별 점검

✓ 글로벌 투자자 유치 체계 강화: MSCI 편입 기준 충족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대 계획 6개월 내 완료

[키워드 TOP 5]

APEC 글로벌 네트워킹, AI데이터센터 혁신, 미중 브리지 외교, 바이오 플랫폼 성공모델, MSCI 지수 상승, AI PRISM, AI 프리즘



9월22일(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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