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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지표도 주목" OECD, 韓 성장전망 수정치 이번 주 발표…韓 MSCI 지수 1위에도 신규 종목 편입 ‘비관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OECD 23일 한국 중간경제전망 발표…기존 1% 상향조정 가능성

MSCI 한국지수 47개국 중 1위 달성…외국인 2조 2043억 원 순매수

솔리다임 올해 9조 3000억 원 매출…QLC SSD 수요급증 수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OECD 충격 발언과 MSCI 1위 뒤 숨겨진 진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OECD 성장률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 중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발표하며 기존 1% 전망치의 상향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소비쿠폰 등 경기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각각 12개월째, 1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수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MSCI 한국 급등: MSCI 한국 지수가 9월 들어 11% 상승하며 전 세계 47개국 중 수익률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외국인 자금이 코스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35%, 31.23%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11월 정기 리뷰에서는 신규 편입 종목보다 기존 종목의 편출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AI 반도체 열풍: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이 56.21%로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면서 AI 반도체 투자 열기가 메모리 반도체로 확산되고 있다. 솔리다임이 7조 원 누적 적자에서 올해 9조 30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극적 부활을 이뤄내고 있고 QLC SSD 시장에서 호황이 202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OECD, 韓 성장전망 수정치 발표…美 물가지표도 주목

- 핵심 요약: OECD가 23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 수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로 전망했으나 새 정부 출범 후 소비쿠폰 등 경기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통계청의 7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6월까지 12개월째 증가했고 혼인 증가세도 15개월째 이어져 내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금리인하 후 26일 발표되는 미 8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면 올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4분기 실적과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2. 韓 MSCI 지수 1위에도…신규 종목 편입 ‘비관적’

- 핵심 요약: MSCI 한국 지수가 9월 들어 10% 이상의 수익률로 전 세계 증시 중 수익률 1위 자리를 되찾으며 19일 장중 1059.03까지 올라 올 들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달 코스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4.35%, 31.23%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MSCI 지수는 전 세계 주요 투자자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로 기관투자자 등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규모는 수경원에 달한다. 그러나 11월 예정된 MSCI 한국 지수 정기 변경에서는 신규 편입 종목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11개 기업 모두 예상 편입 기준에 미달하고 있다. 반대로 LG생활건강과 오리온은 예상 편출 기준에 들어 있어 지수 내 종목 수가 2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3. 中관세유예 시한 앞두고 극적 타결 가능성…한미 협상도 속도낼 듯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북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6년 만의 회동을 갖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합의가 완료됐다며 며칠 내로 합의서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에 제시한 관세 유예 시한은 11월 10일로 10월 31일~11월 1일 열릴 APEC 정상회의가 미중 갈등의 최종 담판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 정부가 성공적으로 가교 역할을 해낸다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한 한미 관세 협상에도 순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우크라이나 전쟁, 펜타닐 등 현안이 여전히 산적해 있고 미국이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로 대폭 인상한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SK솔리다임 ‘부활’…매출 9조 넘어 최대 실적 쓴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메모리 자회사 솔리다임이 인공지능(AI) 산업의 물결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솔리다임은 올해 인수 후 최대인 9조 3000억 원의 매출과 613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매출 11조 8000억 원, 순이익 1조 4000억 원으로 최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말 인텔 낸드사업부를 약 10조 6000억 원에 인수했으나 업황 침체로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3조 3257억 원과 4조 344억 원의 막대한 순손실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콜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HDD 품귀 현상이 발생했고 이를 대체하는 QLC SSD 수요가 급증한 것이 솔리다임 부활의 핵심 동력이다. 경쟁 업체들도 QLC SSD 생산에 잇따라 나서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QLC SSD 시장을 솔리다임과 SK하이닉스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 하이닉스 외인 지분율 56.21% 최고치 ‘바짝’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56.21%로 지난해 6월 19일 기록한 역사적 고점 56.41%와 불과 0.20%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9일까지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이어오며 총 2조 204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1일 25만 원대에서 현재 35만 원대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AI 반도체 수요가 연산을 넘어 저장장치(스토리지)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낸드플래시 수급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eSSD가 HDD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으며 QLC 비중이 가장 높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19일 기준 51.12%로 과거 60%대 최고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6. ‘키트루다SC’ 美FDA 허가…알테오젠, 로열티 1조 받는다

- 핵심 요약: 국내 바이오 플랫폼 업체 알테오젠의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피하주사(SC) 제형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큐렉스(키트루다S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미국머크(MSD)가 FDA로부터 키트루다SC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으며 키트루다SC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알테오젠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키트루다SC는 지난해 기준 295억 달러(약 41조 원)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를 SC 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적용해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로 변경하는 알테오젠의 바이오 플랫폼 ‘ALT-B4’가 핵심 기술로 쓰였다. 이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개발에 직접 기여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OECD 성장률 상향 조정이 한국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습니까?

A.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개선을 의미하여 투자 매력도가 높아집니다. OECD가 기존 1%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경우 새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효과와 내수 회복세가 공식 인정받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의 지속적 증가는 중장기적인 인구 구조 개선과 소비 기반 확대를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내수 관련 업종과 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Q. MSCI 한국 지수가 1위를 기록했지만 신규 편입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외국인 투자자에게 문턱이 높은 국내 증시의 구조적 한계 때문입니다.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11개 기업 모두 예상 편입 기준인 시가총액 약 10조 925억 원과 유동 시가총액 3조 3642억 원에 미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유동 시가총액 기준은 넘어섰으나 전체 시가총액이 부족해 실제 편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LG생활건강과 오리온은 편출 기준에 해당해 지수 구성 종목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외환시장 접근성이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이 병행돼야 지수 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Q. 미중 무역협상 타결 전망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습니까?

A. 대외 불확실성 해소로 수출과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이 경주에서 6년 만에 회동하고 틱톡 매각 합의가 임박한 상황에서 11월 10일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극적 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완화되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 줄어들고 중국과의 교역이 정상화되면서 우리 수출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한국이 성공적으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면 한미 관세 협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대미 투자와 무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OECD 성장률 전망: 23일 중간경제전망 발표, 기존 1% 전망치 상향 조정 여부 주목

✓ MSCI 한국 지수: 47개국 중 1위 수익률 달성,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되나 11월 편입 종목 제한적

✓ 미중 무역협상: 11월 10일 관세 유예 시한, 경주 APEC에서 극적 타결 가능성 증대

✓ AI 반도체 열풍: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 56.21% 최고치 근접, QLC SSD 수요 급증으로 솔리다임 부활

✓ 바이오 기술력: 알테오젠 키트루다SC FDA 허가로 연간 1조 원 로열티 수입 기대

[키워드 TOP 5]

OECD 성장률 전망, MSCI 한국지수 1위, 미중 무역협상,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 솔리다임 극적부활, 알테오젠 로열티, AI PRISM, AI 프리즘













9월22일(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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