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성과 중심 보상 체계 전환 가속화: 서울대가 법인화 이후 처음으로 종신보장 교수 대상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평균 780만 원 인상 효과를 거두며 인재 유출 방지에 나섰다. 신입 직장인들은 점차 확산되는 성과 중심 평가와 보상 체계에 적응하기 위한 명확한 성과 지표 관리와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다.
■ 금융권 투자 방향 전환과 기업 자금 확대: 정부가 은행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20%로 상향하고 주식·펀드는 250%로 하향해 기업대출 여력을 73조 원 늘리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한다. 신입 직장인들은 금융권의 기업투자 확대로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의 채용 기회 증가와 투자 활성화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 대기업 채용 확대와 청년 고용 정책 강화: 삼성·SK 등 대기업 8개사가 4만4천 명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가 100대 기업까지 참여를 요청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신입 직장인들은 확대된 채용 기회를 활용하되 기업별 채용 전략 분석과 차별화된 역량 어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서울대 올 연말 성과연봉 지급한다
- 핵심 요약: 서울대가 법인화 이후 처음으로 종신보장(테뉴어)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 지었다. 19일 서울대는 전날 평의원회 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이를 곧바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올해 말 지난해 성과 평가가 완료되면 성과연봉제가 반영된 첫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연봉제는 테뉴어 심사를 통과한 교수들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대학 본부는 부교수·조교수 등 정년을 보장받지 않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확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제도의 특징은 전년 성과를 이듬해에도 반영하는 누적식이라는 점이다. 또한 성과연봉제를 선택할 경우 평균 780만 원이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2011년 법인화 이후 성과연봉제를 도입을 확정했지만, 기존 호봉제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대학본부 측은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인재 유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내년 은행 신규 주담대 27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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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정부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0%로 높이는 대신 주식·펀드에 대한 위험가중치는 400%에서 250%로 낮추기로 했다. 자본 규제 개선을 통해 부동산에 쏠린 금융 자금을 기업투자로 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국가 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등 3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완화를 위해 은행 주담대의 내년 신규 취급분부터 위험 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로 내년 은행권의 신규 주담대 공급 규모가 약 27조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 대통령실 “청년 채용 확대한 기업에 감사 서한…100대 기업 동참해주길”
- 핵심 요약: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청년 신규 채용을 늘리기로 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100대 기업까지 채용 확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업들의 동참을 요구하자 8개 기업이 4만 4000명의 신입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며 삼성, SK, 현대차, 한화(000880), LG, 포스코, 롯데, HD현대 등 채용 계획을 발표한 기업을 열거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을 정부가 직접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대통령실은 8개 기업을 시작으로 100대 기업까지 청년 채용 확대에 나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4. KT도 서버 뚫렸다…IT강국의 민낯
- 핵심 요약: SK텔레콤에 이어 KT의 서버가 해킹당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기정통부·금융위원회 해킹 대응 합동 브리핑을 열고 “KT가 전날 서버 침해 사고를 인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새로 접수된 침해 사고와 (KT가 해킹당했다는) 해커 조직의 주장 등 사실관계를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달 15일까지 4개월간 사이버 보안 업체를 통해 서버를 전수조사한 결과 원도 서버 침투와 민감 정보 탈취 등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발견했다. KISA가 포렌식을 통해 구체적 정보 유출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지난달부터 제기돼온 서버 해킹 의혹을 KT가 공식적으로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뒤늦은 신고를 두고 KT가 정부의 초동 대처를 방해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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