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 '스턴메디칼'과 273억원 규모의 히알루론산 필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턴메디칼은 의료기기 및 스킨부스터 분야에서 글로벌 판매망과 유통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계약에 따라 아리바이오는 필러 브랜드 '비단(Bidan)' 라인을 중심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해 예상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선지급 받고 초기 수출 물량을 확정했다.
앞서 아리바이오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과도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의 대형 의료기기 유통사 에이치엠디 브라질(HMD Brasil)에 연간 약 500만 달러(66억 원) 규모로 필러를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치매치료제 'AR1001' 등 신약 개발과 함께 전자약, 고기능성 미용 의료기기 등 메디컬 디바이스 분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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