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도심에서도 자살 예방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부스형 상담 시스템인 ‘SOS 마음의전화’를 론칭했다.
생명보험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에게 SOS 마음의전화를 알리는 ‘비:리브유(Be:live U) 이음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음의전화 부스에서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화로 녹음한 뒤 무대 위 스크린에 띄워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뇌 과학자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장이 ‘행복은 사람 사이에’를 주제로 대인 관계와 행복에 대해 강연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SOS 생명의전화를 통해 한강 투신율을 줄인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속 SOS 마음의전화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에서 운영 중인 SOS 생명의전화를 통해 지난 14년간 2265명의 투신 직전 자살 위기자를 구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