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3개월 만에 '8만전자' 가능성…삼성전자,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 3위에 일동제약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일동제약(249420), LIG넥스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께 1400원(1.79%) 오른 7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 9800원까지 오르면서 주당 8만 원선 진입을 타진했다. 삼성전자가 주당 8만 원을 넘어서면 13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8월 16일 8만 2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87조 8000억 원, 영업이익은 10조 400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바이스솔루션(DS)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D램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차별화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되며, 낸드 가격 상승과 비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 8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높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한된 공급 여파로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D램 생산능력(Capa) 잠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치가 낮게 형성된 IT 수요가 반등할 경우 공급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의 범용 메모리 Capa는 D램 3사의 41%를 차지해 대표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250원(3.25%) 오른 29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강세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요 사업 부문은 협동로봇, 초정밀 지향 마운트 및 보행 로봇 플랫폼이다.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의 한 부류이지만, 기존의 산업용 로봇의 문제점을 해결해 안전 기능이 내장돼 있고, 작업자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용 로봇 대비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서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해당 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회피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 도입 수요가 증가될 것이란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스코는 고위험 작업장에 4족 보행 로봇을 도입했고, HD현대삼호는 로봇이 용접 공정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3위에는 일동제약이 이름을 올렸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의 자회사 유노비아는 29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먹는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유노비아는 후보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 앞으로의 개발 전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노비아는 초기 임상에서 4주 만에 최대 6.9%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13개월 만에 '8만전자' 가능성…삼성전자,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