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 탄 코스피, 3450선 넘겼다 [마켓시그널]

삼전·하이닉스 등 대형주 호조 힘입어

뉴욕증시 주요 지수 상승 후광효과도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활짝 웃고 있다. 2025.9.16 [e-mail]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가 16일 장중 1%대 급등하면서 장중 3450선을 넘어섰다. 미국 기술주 훈풍을 타고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450.96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28% 상승한 수치다. 장중 52주 최고치인 3452.50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는 전일 기록한 3420.23이었다.

코스피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741억 원, 2411억 원씩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조 310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하면서 코스피에도 훈풍이 불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가 전날보다 0.11% 오른 45883.45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47% 상승한 6,615.2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0.94% 뛴 22348.75에 장을 마쳤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00593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와 SK하이닉스(00066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쓰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만 8800원, SK하이닉스는 35만 1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3450 돌파! 반도체 강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