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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 활기 되찾고 있어…추석 대책으로 민생 회복”

구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추석 17만 2000톤 성수품 공급

이달 22일 2차 소비쿠폰 지급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7월 소매판매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만큼 민생 대책을 통해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7월 소매판매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 흐름이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t)의 성수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9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통해 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과·배 등 제수용 과일과 한우 선물세트에도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한다. 냉동딸기 등 식품원료 6종에는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43조 2000억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대출·보증 61조 원의 만기는 1년 연장하고,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도 확대한다.

이달 22일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별재난지역 전용 숙박쿠폰 15만장을 발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도 최대 17만 명까지 확대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동행축제, 듀티프리페스타 등 여러 소비행사를 통합해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대규모 합동 할인축제'도 개최한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한 대형 K-POP 공연과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참가자 우대입국 기준 완화 등 관광객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7조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집행해 내수 회복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도매시장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편해 유통비용을 10% 절감하고, 사전 재배면적 관리체계를 마련해 기후 위기에도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연휴 기간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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