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성장 발판 흑자 전환 기대감에 주가 '쑥'[Why 바이오]

자큐보 누적 처방액 100억 돌파

미국·일본 등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후속 파이프라인 항암제 '네수파립'의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3%(1100원)오른 3만 7350원에 장을 마쳤다. 자큐보 처방액 증가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발행해 온코닉테라퓨틱스 커버 개시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제시된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약 40%에 육박하는 상승여력을 가진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를 앞세워 올해 매출 47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48억 원, 영업손실 48억 원이었다.

자큐보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해 지난 5월까지 이미 누적 처방액 100억 원을 기록했다. 여 연구원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핵심 제품인 자큐보의 매출만 고려하더라도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2027년부터 중국 판매로 인한 로열티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3년 중국 1위 소화기 질환 전문 제약사인 리브존제약으로 자큐보 기술을 수출했다. 리브존제약은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자큐보의 추가 기술 수출 가능성도 나왔다. 여 연구원은 자큐보에 대해 "빠른 위산억제 반응과 긴 반감기로 효능면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 아직 기술수출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기술 수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항암 신약 ‘네수파립’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차세대 이중 기전 항암제로 꼽힌다. 여 연구원은 네수파립에 대해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해 28% 객관적 반응과 65% 질병조절률을 확인했고 난소암 말기 환자 5명 중 4명에게 확인했다"며 기존 약제가 침투한 췌장암 시장과 약물이 없는 위암 시장에서 각각 임상을 진행해 기존 PARP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