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백화점 3사, 추석선물 본판매 시작…물량 늘리고 프리미엄으로 승부수

사전예약 매출, 전년比 80% 증가

축산·수산 등 전통선물부터 주류 등 다양화

물량 확대하고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백화점 3사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1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추석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8월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80% 이상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은 10월인 만큼 미리 추석을 준비하고자 하는 선수요가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본 판매에서도 축산·수산·청과·주류·건강 등 폭넓고 이색적인 선물세트들로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간판 선물세트인 ‘5-STAR’ 선물세트 종류를 확대했다. 청정해역에서 10년 이상 자란 자연산 전복만을 모은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120만 원)’, ‘5-STAR 명품 한우 The No.9(250만 원)’, ‘5-STAR 명품 셀렉트팜 햄퍼(34만~36만 원)’, ‘5-STAR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 원)’ 등이 있다.

유통사 유일 한우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는 이번 추석에 물량을 20%이상 늘렸다. 청과와 수산 역시 가격 변동성이 컸지만 선준비 전략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라인인 ‘엘프르미에(L Premier)’ 선물 세트의 품질을 높이고 암소한우 제품은 물량도 전년 대비 10% 확대했다. 청과 부문은 선별 기준 당도를 기존보다 1~2브릭스(brix) 높이고, 과형과 색택까지 고려해 가장 큰 대과만을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홍로사과’, ‘황금사과’, ‘신고배’ 등에 ‘샤인머스캣’을 더해 최상급 제철 햇과일을 담아 5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는 ‘엘프르미에 프리미엄 컬렉션 샤인 혼합(25~27만 원)’이 대표적이다. 수산은 ‘급속 냉결’로 신선도 최우선으로 삼았다.

차세대 인기 품목으로 급부상한 주류(酒類)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842년 창립한 브랜드 역사상 최고 숙성 연수를 기록한 ‘더 글렌리벳 55년 이터널 컬렉션(1억 3100만 원)’ 싱글 몰트 위스키를 단 1병 한정으로 단독 판매한다. 또한, 한국 대표 배우 김희선과 미국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케이머스’ 설립자의 아들인 ‘조 웨그너’가 협업한 ‘김희선 X 발라드 스페셜 에디션(10만 원)’도 단독으로 출시했다.



본 판매 기간(9/15~10/4) 중에는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상품과 결제방식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5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정육의 경우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인정된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매(梅)’(36만 원)를 비롯해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 한우 세트’(34만 원), ‘현중배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30만 원) 등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No.9)’(300만 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 원)’ 등도 갖췄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구성한 상품으로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60만~350만 원), ‘영광 봄굴비 8마리’(25만~65만 원),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27만~65만 원) 등 프리미엄 세트로 구성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더욱 깊이 있는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선물 세트의 품질 기준을 한층 높이고,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이색 선물도 엄선한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