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약 12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화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9일에는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산은은 글로벌 본드 연속 발행으로 단기간 내 다양한 통화와 만기의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다수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 제고·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의 유리한 발행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발행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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