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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인력 데려와 미국인 훈련시켜야”…"하루 2교대·주6일 R&D" 中, 한국보다 혁신 빨라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대통령실, “美 구금자 석방 교섭 마무리”…유사 사례 재발 방지 위해 비자 체계 점검·개선

트럼프 대통령, 韓에 기술 전수 조건으로 비자 발급 확대 시사…비자 문제를 협의 예정

韓, 경직된 노동 규제로 혁신 속도와 산업 생태계 뒤쳐져…中은 단기간에 R&D 수행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 구금 한국인에 트럼프가 내건 조건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비자 체계 전면 재검토 불가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구금된 사건이 석방 교섭 완료로 일단락됐다.

■ 중국발 혁신 속도 격차 심화: 중국 기업들이 하루 2교대·주6일 R&D 체제로 1년 반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3~4년이 소요되는 모습이다. 또한 주52시간 근무 규제와 경직된 노동 환경으로 인해 기술 혁신 속도에서 뒤처진 상황이다.

■ 노조의 경영 개입 확산으로 기업 전략 제약: 기아 노조가 로봇·수소차 등 신사업을 국내에서 전개하라고 요구하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공장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노조의 경영 간섭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해외 투자와 신사업 전개 양상에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美구금 300명 석방 합의…강훈식 “전세기 출발 예정”

- 핵심 요약: 대통령실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에 대해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구금자 석방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행정절차가 남아 있고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모시러 출발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급한 불은 껐지만 향후 대미 투자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어 정부의 세부 협상 추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체류지와 비자 체계도 점검·개선하기로 했다.

2. 트럼프 “韓인력 데려와 미국인 훈련시켜야”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미국인을 훈련시킬 인재들이 신속하고 합법적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구금 사태로 한미 관계가 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미 의회가 비자 발급 확대를 꺼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술을 전수받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 확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멕시코·캐나다·호주·싱가포르 등과 달리 한국은 전문직 비자 발급 쿼터제가 없어 우리 기업들은 전자여행허가(ESTA)나 상용·관광비자인 B1·B2를 주로 이용해왔고 이번에 미 이민 당국은 이 부분을 문제 삼았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비자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3. 中, 하루 2교대·주6일 R&D “한국보다 혁신 빨라”

- 핵심 요약: 한국이 경직된 노동 규제로 혁신 속도와 산업 생태계가 모두 중국에 뒤처지면서 신차를 만드는 데 중국보다 2배 이상 긴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중국발 산업혁신과 전기차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속도의 차이가 시장 주도권과 산업 생태계 우위를 갈라놓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생산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선점과 생태계 구축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근로시간 차이가 혁신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 또한 거듭 제기됐다. 한국이 주 52시간 규제에 발이 묶인 사이 노동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국이 기술 역량을 더 빨리 쌓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혁신 기술을 실험할 무대를 마련해주고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규제 개혁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수도권 2030년까지 135만가구 착공…대출은 더 조인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수도권에서 향후 5년간 총 135만 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택지 직접 시행, 도심 유휴 부지 활용,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의 카드를 총망라해 수도권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수요 억제를 위한 대출 규제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실제 최근 10년간 수도권에서는 연평균 25만 8000가구가 착공했지만 공사비 상승이 본격화한 2022~2024년에는 평균 15만 8000가구만 삽을 떴다. 이 추세라면 수도권은 매년 9만 2000가구의 주택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7만 가구, 총 134만 9000가구의 주택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공공택지 개발 방식을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해 LH가 땅을 민간에 팔지 않고 직접 개발하도록 할 방침이다.



5. 매뉴얼대로 움직인 행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의 한 직원이 보이스피싱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우리은행 종로지점에 근무하는 행원 A씨는 지난 6월 다른 지점이 주거래인 손님을 맞게됐다. 당시 손님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8개 계좌, 총 4억 1000만 원의 계좌 해지와 현금 인출을 요구했지만 A씨는 흔치 않은 거래 형태임을 인지하고 주거래 지점에 고객 자금 인출 계획 여부를 확인했다. 해당 지점에서는 예정된 인출이 없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답을 했다. 이후 A씨는 매뉴얼대로 움직이며 금융 사기 예방 진단표를 참고해 상담을 진행했고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해 고객 자산을 지켰다. 입사 2년 차이지만 원칙대로 움직인 것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한몫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유공 직원에 대한 시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A 씨는 8일 서울경제신문에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6. 기아 노조 “휴머노이드 국내서 만들라” 신사업 막아서

- 핵심 요약: 기아 노동조합이 국내에서 로봇·수소차 등 신사업 전개를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는 것으로 확인돼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공장 건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올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별도 요구안 중 하나로 ‘미래 자동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전개’를 제시하고 사측에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수소차와 로봇, 미래 항공교통(AAM) 등 미래 사업 제품들을 국내에서 개발·생산하는 내용을 단협에 명시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전기차용 구동(PE) 시스템 등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조가 이 같은 요구를 하는 배경은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와 로봇, 도심형 항공 등으로 미래 사업의 대전환기를 맞자 일감 축소로 향후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있다. 특히 여당과 정부가 최근 파업노동쟁의 대상을 ‘경영상 판단’으로 넓히는 노조법 개정안을 확정하자 노조 집행부가 사업 의사 결정에 적극 참여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비자 체계 변화가 해외 취업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기술이전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에게 비자 발급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 훈련”을 전제로 한국 전문인력 유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발급률이 1.0%에 불과한 상황에서 개선 여지가 큽니다.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교육과 전수 능력을 갖춘 인재에게 기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어 커뮤니케이션과 교수법까지 겸비한 전문가 양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Q. 중국과의 혁신 속도 격차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A. 개인 차원의 효율성과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국이 1년 반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반면 한국은 3~4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개인 역량의 생산성 향상이 중요합니다. 하루 2교대·주6일 R&D 체제로 운영되는 중국 기업들의 집중력과 속도를 벤치마킹해 단기간 고강도 학습과 실무 프로젝트 경험 축적이 필수적이며, 특히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반복 개선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해외 파견 대비: 비자 체계 변화 모니터링하고 E-1, L-1 등 전문직 비자 자격요건과 신청 절차 미리 파악

✓ 기술이전 역량 개발: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교육·전수 능력 갖춘 전문가로 성장, 영어 프레젠테이션과 교수법 스킬 병행 개발

✓ 효율성 중심 학습: 중국식 집중 R&D 체제 벤치마킹해 단기간 고강도 학습과 프로젝트 경험 축적, 빠른 프로토타이핑 능력 개발

✓ 노사관계 이해: 제조업 지원 시 해당 기업의 노조 활동과 경영진 갈등 사전 파악, 투자 전략 변화에 따른 사업 안정성 평가

[키워드 TOP 5]

미국 비자 체계 변화, 한중 기술 혁신 격차, 노조 경영 간섭 확산, 해외 투자 제약, 전문인력 기술이전, AI PRISM, AI 프리즘



9월9일(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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