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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

내년부터 사명 변경

숙박·여행 통합

공통 멤버십으로

고객 혜택 늘려

트리니티항공 항공기 예상 이미지. 사진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091810)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노선과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연결해 그룹 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티웨이항공의 새 사명인 트리니티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한 단어로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항공 여객 사업을 넘어 숙박과 여행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상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사로 한 가족이 된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 간 본격적인 시너지를 발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미주를 아우르는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적 협업과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실질적인 시너지를 발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통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명 변경 절차를 밟는다. 항공기 리버리(도장)는 물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적용한 전면적인 리브랜딩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과 호텔이라는 2개의 브랜드를 통합한 이미지를 선보일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로 2004년 운항을 시작한 한성항공의 후신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은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고객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트리니티항공 기업이미지(CI). 사진 제공=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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