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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 D2C] 대전의 작은 선물가게 '소소로와'…이젠 美·日 등 해외서도 인기

■이슬 대표 인터뷰

200여 명 헨드메이드 작가와 협력

영문몰·일문몰 구축해 해외 공략 확대

"韓 작가 제품 브랜드화 지원할 것"

이슬 소소로와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대전의 선물가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소소로와




대전의 유명 베이커리 '성심당' 인근 작은 선물가게가 해외 관광객과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작가들이 만드는 헨드메이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별해 유통하는 '소소로와' 이야기다. 소소로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요 여행 코스 중 한 곳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슬 소소로와 대표는 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대전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면서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소소로와는 '작지만 소중한 선물가게'라는 의미로, 1인 작가와 소규모 브랜드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큐레이션 커머스 기업이다. 200명 이상의 작가와 협업하며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이 대표는 “소소로와의 차별점은 작가별 개별 판매가 아닌, 여러 작가의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이라며 “스티커·엽서·키링·포스터 등 소형 창작 굿즈를 중심으로 대표가 직접 선별한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믿고 고르는 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성장의 동력은 해외 고객들이다. 국내에서 시작된 다이어리 꾸미기 문화가 SNS를 통해 일본, 미국, 대만 등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면서 코로나 시기에는 해외 온라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적도 있다. 특히 효율적인 온라인 스토어 운영 방식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소소로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를 기반으로 국문몰·영문몰·일문몰을 구축해 국가별 고객에게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카페24의 이 서비스는 멀티언어 자동 번역 기능과 스킨 커스터마이징 등 덕분에 하나의 관리자 환경에서 모든 국가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소소로와는 작가들이 직접 상품을 업로드하고 배송까지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본·미국·대만에 이어 중국과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국내외 작가들의 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종합몰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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