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의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 현장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를 최초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페이스는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빛을 전달한다. 한 장 구조의 LED 패널과 자유롭게 휘어지는 소재가 피부 곡면에 밀착돼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 결과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으며 모공 부피·피부 치밀도·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다음 달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IFA 2025 전시장에선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와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 제품 체험도 이어지고 있다.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는 3초 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다. 아모레퍼시픽의 80년 뷰티 노하우와 최신 혁신 기술을 접목해 2025 CES에서 공개하고 큰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올해 4월 출시한 젬 소노 테라피 릴리프는 초당 300만 회 진동하는 초음파의 원리를 활용한 뷰티 기기다.
온페이스를 접한 현장 방문객들은 “기존 LED 마스크와는 다르게 얼굴에 잘 밀착돼 불편함이 없었다”며 “수많은 LED가 얼굴 전체를 비춰서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케어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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