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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AI로 애플 제압" 삼성 '갤S25 FE' 유럽서 공개됐다 [IFA 2025]

나우 브리프 등 인기 기능 품어

준프리미엄 제품 9월에 첫 출시

갤탭 S11은 3나노 프로세서도

삼성 갤럭시 이벤트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 팬에디션(FE)’을 출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으로 경쟁사인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동시에 견제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신제품 갤럭시 S25 FE와 갤럭시탭 S11을 공개했다.

갤럭시 S25 FE는 플래그십 모델에서 인기를 끈 기능은 유지하면서 일부 사양을 낮춰 가격을 저렴하게 기획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AI 기능에 초점을 맞춰 멀티모달 기반의 상호작용 기능을 탑재했다. 친구와 대화하듯 음성으로 질문하고 상황에 맞는 답변을 주는 ‘제미나이 라이브’와 위치, 시간, 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공개한 갤럭시 S25 FE 제품 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성능도 강화했다. 8GB 램, 120Hz 주사율, 후면 5000만 화소,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49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갖춰 게임, 멀티태스킹, 콘텐츠 편집, AI 프로세싱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발열을 제어하는 베이비 챔버는 전작 대비 10% 이상 커졌고 6.7인치 화면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이 탑재됐다.

삼성전자가 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공개한 갤럭시탭 S11 제품 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탭S11은 갤럭시 태블릿 중 처음으로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4%,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7%, 신경망처리장치(NPU)는 33% 각각 성능이 향상됐다. 두께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5.1㎜다.

삼성전자는 그간 FE 모델을 연말에 공개하다 이례적으로 앞당겨 공개했다. 신제품 출시 주기를 단축해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 S25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을, 5월에는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했다. 경쟁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의 중저가 시장 장악에 대응하려는 전략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9일(현지 시간) 아이폰 17, 준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17e는 내년 초 출시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을 누리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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