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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상승세 탄 SKC…반도체 소부장 호조 업고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2, 3위는 각각 SK하이닉스·한화오션

순매도 상위 LG이노텍·엘앤씨바이오 등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C,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C다. SKC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4% 오른 9만 7600원에 거래됐다. 올해 상반기 전자제품은 관세 여파로 재고 비축을 위해 양호한 출하 흐름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반도체 관련 소재 기업인 SKC로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주가 흐름을 밝게 비추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C의 경우 2차전지·반도체 소재 부문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소재는 소켓 매출 정상화와 이익률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역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8% 오른 27만 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7만 닉스’를 회복한 SK하이닉스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브로드컴을 비롯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매출·점유율 격차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1·4분기 36.9%였던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점유율(매출 기준)이 2·4분기에는 39.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3위에는 한화오션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간 한화오션은 전장 대비 5.13% 내 6만 2600원에 거래됐다. 전날 거제 사업장에서 브라질 국적의 감독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특수관계인인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주식을 전량 매각한 영향이다. 고수익 투자자들은 이를 단기 급락으로 판단해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조선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계속 내놓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올 1분기 수익성 개선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입증한 가운데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이라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이노텍, 엘앤씨바이오, HD한국조선해양 등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SK오션플랜트, LG이노텍, LG화학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삼성에스디에스, 펩트론, 에이피알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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