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전봉철 전무를 신임 생산기술혁신사업부 책임자로 영입해 색조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전 전무는 화장품 업계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색조 화장품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전문가다. 립스틱과 파우더 등 다양한 색조 제품 성형 과정에서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켜 제조 기술 혁신을 주도했고 생산 공정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에 전 전무의 제조·생산 전문성을 접목해 색조 제조자개발생산(ODM) 부문의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K뷰티 색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제조설비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글로벌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전 전무는 “스킨케어가 피부과학과 효능을 중심으로 한다면, 색조 화장품은 패션과 감성을 담아내는 영역”이라며 “정밀한 제조 기술에 감성적 디자인과 색채 과학을 결합해 코스메카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색조 ODM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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