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AI로 'GC녹십자' 보고서 작성 효율화 돕는다

작성 시간 80% 단축·일관성 강화

메가존클라우드가 GC녹십자의 품질문서 작성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이번 품질문서 작성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제품 평가 보고서 및 제품 경향 분석 보고서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문서 작성 시간도 80%이상 단축하며 품질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달성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메가존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컨설팅 서비스 '메가존 에어 컨설팅' 및 생성형 AI 운영 관리 서비스 '메가존 에어 빌드'가 적용됐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배드락'을 기반으로, 앤스로픽의 최신 대형언어모델(LLM) ‘Claude 3.7'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담겼다. RAG는 LLM이 단순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넘어서 실시간으로 내부 데이터베이스 및 외부 정보를 검색해 응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이번 시스템은 유럽연합의 'GMP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업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최종 보고서는 반드시 현업 담당자의 검토를 거쳐 확정되도록 구축됐다.

강형묵 GC녹십자 디지털혁신실장은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시간 단축으로 현업에서는 실질적인 품질 관리 수준 향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확대해 제약 업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CAIO는 "이번 시스템 구축 성공은 제약 산업처럼 데이터가 복잡하고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적 사례"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