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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경영권 분쟁 가능성 일축에 4% 약세[이런국장 저런주식]

오후 2시 3분 현재 주가 전일 대비 4% 하락

전날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 13% 급등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 제공=DB그룹




경영권 분쟁 가능성 제기에 전날 급등 마감했던 DB 주가가 4%대 하락 중이다. DB 측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일축하며 몰렸던 자금이 다시 빠지는 모양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DB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원(4.12%) 하락한 1491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과는 다른 모습이다. 전날인 1일 DB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원(13.01%) 급등한 1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주가 급등 마감을 이끈 건 DB그룹의 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이다. 올 6월 DB그룹이 돌연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한 뒤부터 업계에서는 DB그룹의 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이 떠돌았다.



해당 인사는 이사회 의결 사안이 아니라 김준기 창업회장의 전권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DB그룹은 인공지능(AI) 혁명 등 변화에 대응해 전문성 있는 경영인을 회장에 선임했다고 강조했으나 실상은 아버지가 아들을 밀어내고 측근을 회장 자리에 앉힌 것 아니냐는 루머가 흘러 나왔다. 이 회장은 1979년 DB그룹에 입사해 동부화재·동부건설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김준기 문화재단 감사를 맡고 있는 원로 경영인이다.

이에 대해 DB그룹 핵심 관계자는 “현재 김남호 명예회장이 법무법인을 선임하거나 접촉한 사실은 없는 상황”이라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강하게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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