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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9월 약세장, 외인 순매수 비중 큰 이수페타시스·효성 종목 주의"[마켓시그널]

"분기·결산기 포지션 재조정 약세 압력으로 작용"

관세 불확실성에도 고평가 받는 美 증시도 불안점

롯데관광개발·원익IPS·테스 등 주주 상황 경계 필요

이미지투데이




계절적 약세장인 9월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큰 종목 투자를 주의하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2일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9월은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에서 계절적 약세가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시기”라며 “계절성에 대한 관심과 경계가 동시에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동조화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다면 외국인 매수 비중이 큰 종목에서부터 수익률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결산기 포지션 재조정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종목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종목군은 9월과 10월에 약세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며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 누적 기준으로 시총 대비 외국인 순매수가 컸던 상위 그룹의 10월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미국 증시 고평가 부담이 상당한 만큼 계절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연구원은 “관세와 같은 정책 변수의 경기 영향과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잔존하고 있음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가 지속되며 밸류에이션 상단 구간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시총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이 높은 종목은 이수페타시스(007660)다. 이수페타시스의 최근 3개월 외국인 순매수액은 4677억 원으로 시총 대비 9.6%에 해당한다.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같은 기간 60% 넘게 급등했다.

롯데관광개발도 시총 대비 외국인 순매수액 비중이 높은 상위 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의 최근 3개월 외국인 순매수액은 시총 대비 8.1%에 해당하는 1033억 원이다. 같은 기간 주가 수익률은 35.3%다.

이외에도 원익IPS(240810)(5.6%), 테스(095610)(5.5%), 효성(004800)(5.5%), 파라다이스(034230)(5.5%), 한화엔진(082740)(5.1%), 두산(4.8%)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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