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간단한 아메리카노에서 벗어나 라떼, 건강주스, 두유 등 다양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전업계도 홈카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가전기업의 혁신 경쟁이 소비자의 주방을 카페처럼 바꿔놓고 있다.
쿠쿠, 두유 제조로 홈카페 확장
쿠쿠는 홈카페 트렌드 속에서 두유 제조기로 소비자 경험을 넓히고 있다. 쿠쿠 신제품 ‘미식 컬렉션 두유제조기’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으로 직접 만든 두유를 베이스로 한 라떼나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1000ml의 넉넉한 용량, 열과 스크래치에 강한 내열 강화유리 용기를 적용했고 8중 구조의 스테인리스 칼날이 콩을 곱게 분쇄해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다. 또한 2중 보호 커버로 소음을 줄이고 화상 위험을 예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편의 기능도 눈에 띈다. 죽, 이유식, 수프, 소스 등 총 10가지 자동 조리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240분 보온, 12시간 예약 조리, 자동 세척 모드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과열 방지, 뚜껑 열림 감지 등 안전 기능도 빠짐없이 담겼다.
휴롬, 영양 챙긴 과일·야채 주스 내세워
착즙기 전문 브랜드 휴롬은 홈카페 트렌드에 건강을 결합해 차별화하고 있다. 휴롬 H410 착즙기는 멀티 스크루 기술을 적용해 강력한 스크루가 채소·과일을 착즙한다. 스크루가 지그시 눌러 짜면서 열 발생과 공기 접촉을 최소화, 효소와 항산화 성분을 보존한 엔자임 주스를 만든다.
엔자임 주스는 3종 이상의 생채소·과일을 저온 저속 방식으로 껍질과 씨까지 착즙해 비타민·파이토케미컬 등 복합 영양소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휴롬은 ABC(사과·비트·당근), CCA(당근·양배추·사과), 진저레몬(레몬·생강·사과·오렌지), 바질 토마토, 그린라이트(셀러리·양배추·케일) 등 11종의 맞춤 레시피를 제공하며 홈카페 주스 메뉴를 다채롭게 확장하고 있다.
코웨이, ‘얼음의 끝판왕’ 아이콘 맥스로 승부
코웨이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얼음정수기 시장에서 대용량 얼음정수기 ‘아이콘 맥스’를 선보였다. 기존 ‘아이콘 오리지널(0.74kg)’ 대비 약 3배 이상 커진 2.1kg의 얼음 저장량으로 대가족이나 홈파티 등 얼음을 많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강점을 보인다.
신제품은 얼음 크기를 조각 얼음·작은 얼음·큰 얼음 3단계로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음료나 요리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코웨이 특허 듀얼 쾌속 제빙으로 얼음을 빠르게 생성하며 8중 UV 살균, 고온수 자동 살균 기능을 통해 위생을 강화했다.
편의성도 빼놓지 않았다.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정량 얼음을 쉽게 추출할 수 있고 온수 온도·추출 용량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라면, 드립커피, 차 등 메뉴별 최적 온도와 용량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레시피 모드’도 탑재돼 홈카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osey2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