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증세 여부와 관련해 "앞으로 부동산 가격을 보면서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SBS뉴스에 출연해 "세제 개편안을 통해 5년간 35조6000억 원의 세금을 정상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국방비 증액 요구에 대해선, "미국과 협상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향후 국방비를 늘리게 된다면 유럽연합(EU)처럼 간접비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관세 15%가 언제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조속히 인하하기 위한 실무 협의 중이다. 당초 계획대로 15%로 인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2026년 예산안과 국가채무 악화 우려에 "성장률을 높이면 국내총생산(GDP) 분모가 높아져 적자나 채무가 줄어든다"며 "중장기적 재정건전성을 오히려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국가채무 관리를 위해 소극적인 재정지출을 써 결과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졌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성장이 1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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