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iM증권과 토큰증권(STO) 공동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콤이 추진 중인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사업은 다수 증권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코스콤은 “LG씨엔에스와의 협업으로 발행 인프라를 완비하고 예탁원과 총량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 실증을 완료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 결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콤과 토큰증권 관련 협력에 나선 증권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코스콤은 키움증권,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BNK투자증권, DB증권과 잇따라 MOU를 맺고 공동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해왔다.
iM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물 기반 자산을 디지털화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발굴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토큰증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안정적 시장 인프라를 보유한 코스콤과 모바일 기반 금융투자 서비스를 확장하는 iM증권의 결합으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연 코스콤 상무는 "iM증권의 합류로 공동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스콤은 자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증권 시대에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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