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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재원 사장 고문 위촉…"사업화 위한 리더십 필요"

2019년 합류해 AAM사업 이끌어

후임 선정 때까지 임시 COO 선임

현대차그룹이 AAM 사업을 이끌던 신재원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005380)·기아 AAM(미래항공교통)본부장 및 슈퍼널 최고경영자(CEO)인 신재원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신 사장은 미래 항공 교통 분야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제는 사업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 이러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항공 교통 분야를 개발하기 위한 1단계로 기체의 동력 시스템 및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의 기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준비하는 2단계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 사장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 사업을 이끌었고,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의 CEO를 겸임해왔다. 그는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AM본부와 슈퍼널의 새로운 수장을 선임할 때까지 데이비드 로트블래트 사업개발 담당을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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