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는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배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공장 운영에 핵심적인 배기 설비에 AX를 도입해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제조 운영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배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설비가 멈추면 공정 전체가 중단되거나 품질 저하, 환경 규제 위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SK AX는 복잡하고 민감한 배기 설비 전반을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 배기 장비, 덕트, 댐퍼, 압력계 등 주요 장비를 3D로 시각화한다. 아울러 IoT 센서 등으로 수집한 압력, 온도, 유해물질 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실제 설비 상태와 동작을 가상 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한다.
이로써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경 관련 영향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SK AX는 플랫폼을 도입 기대 효과로 △설비 사고발생 건수 최대 5% 감소 △운영∙투자비 10% 이상 절감 △설비 운영 효율 25% 이상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AX는 배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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