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카페도, 미용실도 문닫더니…창업마저 ‘역대 최저치’

[중기부, 2025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2016년(59만64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

1~5월까지 매월 감소, 6월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





올해 상반기 경기 침체 여파로 창업 기업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5년 상반기(1월~6월) 창업기업동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창업 기업수가 지난해 상반기 보다 7.8%(4만8359개) 감소한 57만440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창업 기업수는 2021년 73만260개를 기록한 뒤 2022년 69만5891개, 2023년 65만504개, 2024년 62만2760개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이 수치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59만64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21.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 등 전문 지식분야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금융·보험업은 증권 시장 등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관련 창업이 증가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따른 광고 대행업 및 디지털전환 확대 등에 따른 전문기술 관련 경영컨설팅 창업 활성화로 전문 서비스업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도매·소매업(8.1%↓), 숙박·음식점업(14.7%↓), 부동산업(12.8%↓)을 중심으로 창업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위축, 온라인 직접구매 부진으로 도매·소매업 창업이 줄었고, 특히 외식산업 경기 침체, 카페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음식점을 중심으로 창업이 크게 감소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서 5월까지 창업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6월 창업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창업은 전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 연령대의 창업 감소율은 3.7%로 30세 미만(-14.0%), 30대(-8.2%), 40대(-7.8%), 50대(-7.7%)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0만8096개로 전년대비 3.1%(3481개)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0.9%포인트(p) 증가했다.

카페도, 미용실도 문닫더니…창업마저 ‘역대 최저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