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기업 니더가 총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 7월 니더에 투자한 일본의 초단기 근무 1위 플랫폼 기업 '타이미'를 비롯해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SK증권,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단기 일자리 매칭 플랫폼 ‘급구’는 이력서나 면접 없이도 원하는 업무에 즉시 연결되고 출근 인증부터 급여 정산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당일 급여 지급 보장 등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해 구직자와 사업장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주요 편의점, 쿠팡, 이케아코리아, 글로우서울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손잡고 단기 인력 매칭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니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물류센터, 유통·판매, 식음료(F&B) 등 단기 투입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특화된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근무 현장에서의 출퇴근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여 현장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기업에는 신속한 인력 확보 솔루션을 공급ㅎ고, 근로자에게는 개인 일정과 맞춤형 조건에 부합하는 일자리 탐색 기능을 제공해 시장 내 차별화를 꾀할 전략이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택적 근로 형태를 선호하는 인재 풀이 늘어나면서 플랫폼 이용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단기 근로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을 주력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대표 단기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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